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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춤이 절로 난다! (칭구들아, 땡긴다.) 김 상순 보기만 해도 만족한 행복이 되는 친구들아! 저녁같이 먹자고? 좋지!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자. 최근 백 편의 ‘시’를 썼다 득도한 기분이다. 우리가 이 땅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 행복이 나의 생존을 축복하고 있었다 핏줄이 땡기더라. 생각만 해도 미소 지어지는 친구들아 술 많이 마시지는 말아라 건강하게 오래 오래 함께 살자 서울 하늘 뒤편으로 별빛들이 사라져 갈수록 더욱 보고 싶어지는 친구들아 시집을 준비하며 한 편 한 편 보고 또 보고 하다가 갑자기 너희들이 떠올랐다. 나의 첫 시집을 기뻐하여 백 편의 ‘시’ 위에서 껄껄껄 웃는 너희들의 모습들이 떠오르며 핏줄이 땡겼단다. 우리도 육십이 다가오지 않느냐? 육신은 늙어가도 혈육은 그리워 남북 이산 동포들이 죽기 전에 한 번만이라도 얼굴 한번만이라도 보겠다고 저토록 애절하거늘 저녁 같이 먹자고 나에게 전화하는 친구 목소리에 그래 좋지! 어깨춤이 절로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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