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최준영 ㆍ작성일 2009-12-30 (수) ㆍ분류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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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규 동문 타계 訃     告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타계일시      2009 년 12  월 30  일 ♧ 빈소  전남대 화순병원 장례식장 ♧ 발인     2010 년 1  월 1  일 ♧ 연락처   최준영(010-5230-1951) ♧ 장지   ♧ 비고   어젯 밤 면회를 갔는데 하도 수척해져서 말도 몇마디 나누지도 못하고 손만 한번 잡고 왔는데 몇시간 지난 오늘 새벽에 운명했답니다. 부모님 다 살아계시는데 광규 이 놈 기어코 불효를 하는구나. 고인은 부인과 대학생, 고1 등 딸 셋을 두고 있습니다.

서경석 2009-12-30 10:37	아이고 결국 그리 됐구나.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남은 가족들이 용기 잃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 오후 늦게 문상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실 재경동문 연락 바랍니다.(010-5759-2736)

이영목 2009-12-30 10:42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 나도 꿈속이요 이것저것이 꿈이로다 꿈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 꿈도 꿈이로다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 가는 인생 부질없다 깨려는 꿈  꿈은 꾸어서 무엇을 할거나 아이고 대고 허어라 어루 성화가 났네 헤~~

김홍업 2009-12-30 17:46	어야 디이야아 어여쁜 우리님 가시는 먼먼 길에 흰국화 만발해라 어야 디이야아 이제가면 언제오나 방긋 웃는 그 얼굴은 영 떠나 버리누나 어야 디이야아 꿈이더냐 생시더냐 청천하늘 벽력도 이게 무슨 말이더냐 광규야! 잘 가라. 어깨에 진 무거운 짐, 이제 다 내려 놓고 편안하게 가라......

김상순 2009-12-31 04:48	충장중 시절 광규가 펄펄 날아서 체육대회 우승한 장면이 떠오른다. 공부도 잘해서 1등을 빼앗기지 않아, 김 세환 선생님께 꾸중?듣게 했던 친구. 성품이 좋아 집에 가서도 많이 놀았지. 한옥에 꽃들이 아름답게 피었었는데, 옛날 대문이 유난히 커서 옛 선비가 사는 집같아, 친구의 성품이 유달리 돋보였지. 고등학교 때도 한 반이 되어 참 좋았었는데...  어린 나이에 제적되는 아픔까지 겪더니...  어야 디이야아...   이렇게 또 빨리 세상을 뜨다니...  하늘에 별들이 미리 알고, 통곡했는가...  눈발이 거세더니... 어야 디이야아...  광규야...  무거운 세상사 다 내려놓고, 편안하게 잘 가래이...

조성영 2009-12-31 09:21	인생무상이네. 어렸을때 겨울이면 우리집에서 인절미 쩌 먹곤 했는데. 얼굴한번 제대로 못보고 이렇게 보내니 너무 미안하구나 . 하늘나라에서는 건강한 몸으로 즐겁게 살게나...

항쉬범탁 2010-02-12 16:2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할 것입니다. 항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