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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사랑해요♥♫
 어제가 스승의 날 이었다. 말없는 시간은 살같이 지나, 생각나는 선생님들은 이미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고등학교때 원수 같이 보인던 선생님들도 이제는 모두 환갑이 지나 예전의 독기어린 눈빛 찾을 길 없다. 등산학교에 입학하고, 연두빛의 어린 싹들도 푸르름을 더해갔다. 비록 정규 학교에 비하면 잠시 스쳐가는 찰라이겠지만 그분들도 우리들을 학생으로, 같은 산길을 걷는 동료로 여기고 교육에 임했음이 틀림없다. 가장 가까운 시절에 배웠던 선생님들이기때문에 가장 늦게까지 기억될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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