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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남긴 무늬" (박승식 '18. May 7.) 1988년 서울 올림픽은 기억에 생생하다 당시 관심은 육상 단거리의 꽃인 100m 달리기 결승전에 집중되어 있었다. 부동의 세계 1위로 군림하고 있던 미국의 '칼 루이스'와 1987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9초 83의 세계신기록으로 칼 루이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딴 캐나다의 벤 존슨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칼 루이스의 승리를 예상 했으나, 막상 뚜껑이 열리고 보니 벤 존슨이 승리한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몇 시간 뒤 그는 금메달을 박탈당하고 세계기록도 취소되었다. 경기 후 실시한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한 도핑테스트에서 벤 존슨이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이 드러난 것이다. "봄비는 무늬를 남긴다" 5월6일, 삼남길 마지막 코스인 해남에서 친구들은 봄비를 추임새 삼아 밤새 음악을 즐겼다. 마지막 밤도 친구들의 마음을 아는지 더디게 흘러갔다. 옆 방에서 자던 P도 초저녁 내내 양철 지붕을 두드리는 빗방울의 추억이, 친구들이 부른 김민기의 노래와 자꾸 겹쳐서 잠 못 들고 뒤척였다 다음날 P는 간밤에 빌려준 자신의 블루투스 스피커에 새겨진 봄비의 흔적을 발견하였다. 스피커가 망가진 것이다. 범인은 오리무중. 누가 그랬는지 찾아야 혼내 줄 수 있는데 난감하네?? "누가 그랬을까? 셜록 홈즈를 부를까? 범인은 다음 사진에~ (야들아, 조사하면 다 나온다!) "나는 네가 지난 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망가진 중앙의 스피커 진동판(#1)과 프레임 가장자리(#2)에 길이 1cm 정도의 쪽지문(指紋)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디지털 포렌식으로 조사하면 다 나올 것이니 자수하게나. ![]() 언덕에 올라 <투코리언즈> 비오는 날이면 우산을 들고 빗방울을 바라보며 생각하며 웃음짓네 랄랄라 라랄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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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언
2018-06-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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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셜록 홈즈를 부르지 않아도... 걍 봄비네,봄비여....용서하시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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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