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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금메달' 뒤에 숨은 짙은 그림자
■ 우리 사회가 열광하는 '금메달' 뒤에 숨은 짙은 그림자. '엘리트 체육'에 휘둘리는 선수와 그 숨겨진 그늘. 여기에 등장하는 금메달선수들은 그나마 금메달이다! 금메달 아래 깔린 은메달과 동메달, 그리고 또 그 밑에 짖이겨진 메달 못딴 선수들과 그 주변에서 얼쩡거린 사람들! 그 이름없는 사람들 이야기는 아예 없다. '엘리트 주의'의 잔혹함이다. 나도 이런 '엘리트 주의'에 때론 빨려들고, 내 자식에겐 '엘리트' 언저리라도 얼쩡거려야 이 세상을 그나마 숨쉬고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얘들아, 이런 개똥같은 시험공부 열심히 하란 말 정말 미안하다. 우리도 그런 개똥같은 '붕어빵 공부'를 하고 살아 지겨운데, 느그들은 더 심해지고 더 꼬여 있으니 얼척이 없다. 언제까지 이런 개똥공부를 해야하는지 역겹다. 느그들이 아직은 뭔 말인지 모르겟지만, 현실이 개똥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긍께 일단은 아빠 말 좀 들어주라! 이잉~" 내 자식은 이런 개똥공부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싶었는데, 오히려 더 가혹한 뺑뺑이 시스템에 빨려들고 있다. 내 자식마저 그 개똥시험공부와 그 개똥학교숙제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울화통이 터진다. 학교숙제문제로 '교감선생'에게 정중한 건의를 하려고 상담을 전화로 신청하다가, 말끝이 잘못 돌아가 '허공에 헛손질하는 신경전'만 벌이고 말았다. 금메달에 어린 짙은 그림자를 이야기하다가, 아이들 학교공부도 마찬가지다 싶어서 화딱지가 돋았다. 아래 싸이트를 클릭하세요. http://news.kbs.co.kr/article/all/200809/20080902/1626039.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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